화요일, 9월 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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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1947 보스톤」 감동실화영화 리뷰

영화 「1947 보스톤」 감동실화영화 리뷰 입니다.

이 영화는 배우 하정우, 임시완, 배성우가 호흡을 맞춘 마라톤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되어 만들어진 영화입니다.

1947년 ‘서윤복’ 마라톤 선수가 보스톤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기 까지 겪게 되는 우여곡절을 잘 표현하였습니다.

해방직후 나라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마라톤’ 우승을 차지한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보는 동안 우리나라 사람들의 불굴의 정신을 느낄 수 있었고, 마라톤 우승을 통해 우리 나라를 최초로 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었을 때 정말 감동을 느꼈습니다.

영화 줄거리

시대적 배경은 1947년 입니다.

그 당시 우리나라는 1945년 일제 해방을 거쳐, 아직 대한민국 정부가 정식으로 출범하기 전에 미군정의 통치하에 살아가고 있었습니다. 따라서 미군의 영향력이 매우 큰 상황이었습니다.

1936년 베를린 올림픽에서 마라톤 금메달을 딴 손 키테이(손기정)은 일장기를 달고 메달 수여식에 올라간 것을 수치스럽게 생각하고, 시상대에서 화분으로 일장기를 가렸고, 이에 일제치하의 통제하에 앞으로 마라톤을 하지 않겠다라는 각서를 쓰게 됩니다.

마라토너에게 마라톤을 하지 말라는 것은 두 다리를 자른 것과 같은 것입니다. 이에 하루하루를 자괴감과 무기력함에 살아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반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이런 손기정(배우 하정우)의 행동에 대해 열광을 하며 민족의 영웅으로 떠올랐고, 일제해방 이후에 제2의 손기정을 배출하기 위해 ‘손기정 마라톤’을 개최해 오고 있었습니다.

‘손기정 마라톤’ 대회에서 우승을 한 ‘서윤복’ 선수(배우 임시완).

민족의 영웅 ‘손기정’ 선수를 만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시상대에 올랐지만, ‘손기정’ 선수는 무심하게 상장을 수여하고 내려옵니다.

기쁨도 잠시, 서윤복 선수는 병든 홀어머니를 모시고 살며, 생계를 위해 국수집에서 열심히 일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상 돈이 부족하고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돈을 벌기 위해 마라톤을 선택한 서윤복 선수.

‘손기정’은 그가 실력은 있지만, 자만심과 오만함으로 인해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하고, 여러 우여곡절을 겪어 그를 1947년 보스톤 마라톤 대회 출전선수로 지명합니다.

일제 해방이후 처음 열리는 국제대회에서 대한민국 ‘코리아’의 독립을 전세계에 알리기 위해 마라톤 출전을 열심히 준비하는 국가대표팀입니다.

하지만, 해방직후 배고프고 굶주림에 시달리는 상황속에서 제대로 먹지도 못하고, 제대로 된 신발도 없이 훈련을 이어가는게 순탄하지만은 않았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대한민국은 그당시 ‘난민국’으로 분류되어 있었고, 미국 보스톤에 가려면 보증인과 보증금을 지불해야만 했습니다. 천문학적인 보증금을 마련하지 못해 미국에 가지 못할 운명에 처한 대표팀은 출정식을 열어서 시민분들에게 호소를 합니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모습으로 어렵게 보증금을 마련하고 드디어 미국으로 떠나게 됩니다.

처음 미국에 도착한 그들은 신문물이 어안이 벙벙합니다. 처음 호텔을 가보고, 침대를 보고, 양변기를 본 대표팀은 어리둥절해 합니다.

곧 시차적응을 하고 출전 준비를 하는데, 보스톤 마라톤 등록데스크에서 받은 유니폼에는 미국 성조기가 붙여져 있습니다. 뭔가 잘 못 된 것을 감지한 대표팀은 미국에 항의를 합니다.

하지만, 미국은 현재 대한민국이 난민국이고 정식 국가수립이 안되어 있기 때문에 미국 성조기를 달고 뛰어야 한다는 주장을 굽히지 않습니다.

좌절감에 빠진 대표팀 감독 손기테는 절대 성조기를 단 유니폼을 입고 뛸 수는 없다며 그냥 돌아가자고, 서윤복 대표팀 선수는 미국 성조기라도 달고 뛰겠다고 주장합니다. 뛰지 않으면 지금까지 준비한 것이 물거품이 된다며 절대 그냥 돌아갈 수 없다고 말합니다.

뾰족한 수가 없어 고심하던 대표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들이 왜 마라톤을 포기하고 돌아가야만 하는지 호소력 짙은 연설을 합니다. 결국 미국도 ‘대한민국’ 태극기를 달고 뛰는 것을 예외적으로 승인해 줍니다.

이렇게해서 대한민국은 해방 이후 처음으로 태국기를 가슴에 달고, 전 세계에 대한민국을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습니다.

아무도 관심을 갖지 않고 기대도 하지 않는 무명의 선수 ‘서윤복’은 개의치 않고 최선을 다해 마라톤을 뜁니다. 평소 고향 사찰 언덕을 쉼없이 오르내리던 경험으로 오르막길도 평지처럼 가뿐하게 치고 올라갑니다.

1위로 달리던 중 개가 튀어나와 넘어지게 되어 선두를 빼앗기게 되지만, 서윤복 선수는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 전력 질주를 하며, 결국 1947년 보스톤 마라톤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나의 느낀 점

우리나라는 일제강점기를 거쳐 1945년 해방된 직후 미군정의 시대를 맞이하게 됩니다.

나라는 혼란스럽고, 아직까지 대부분의 민중이 농사를 짓고 살고, 부족함과 배고품에 시달리는 상황이었습니다.

주인공 ‘서윤복’ 선수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고 가장으로서 생계를 져야 하는 상황에서 ‘마라톤’을 통해 돈을 벌기 위해 노력을 하는 모습이 나옵니다.

먹고 살기 힘든 시절에 ‘마라톤’을 시도한 사람들이 있었다는 것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가만히 있어서 항상 배고플텐데, 뛰어다니면 오죽할까요?

이런 상황속에서도 우리나라 최초로 마라톤 세계 1등 선수를 배출하여, 전 세계에 ‘코리아’를 알리는 영광을 만들어 냈습니다.

어려운 시기속에서도 세계 1위 선수를 배출해낸 ‘대한민국'(코리아) 이 정말 대단하다고 느꼈습니다.

특히 제대로 된 훈련 도구나 신발, 먹을 것도 부족한 상황에서 이루어낸 우승이라서 더욱 더 값지게 느껴지는 것 같습니다.

내가 만약 저 시절의 사람이었다면 뛸 수 있었을까? 잠시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제때 밥도 잘 못먹어서 배가 고픈데, 뛰어다니는 건 상상할 수도 없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저 어떻게 하면 돈을 더 벌고, 굶지 않을까… 고민하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을 것입니다.

특히나 어머니도 아프고, 집안 가장으로서 생계를 책임져야 하는 ‘서윤복’ 선수에게는 더욱 힘든 조건이었을 것입니다.

끝내 병든 어머니는 돌아가시고 말고, 임종을 지키지 못한 ‘서윤복’ 선수가 오열하는 모습이 너무나 마음이 아팠습니다.

이제 홀로 남게 된 서윤복 선수는 다른 아무것도 신경쓰지 않고 오직 ‘마라톤’ 대회에만 집중을 하면서 불굴의 의지로 승리를 거머쥔 것입니다.

이 영화를 보면서 우리나라가 어려운 그 시절에 이렇게 우리 나라를 전 세계에 알리기 위해 노력한 손기정 선수, 남승룡 코치, 서윤복 선수, 그리고 모금에 동참한 국민들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다시한번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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